(왼쪽부터)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 사진=펄어비스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북미 및 주요 동남아시아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 예약자 4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고, 지난 11일(북미 기준) 영어를 비롯한 7개 언어로 150여 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사전 다운로드 단계부터 고성능 서버를 대응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평점은 4.5점을 기록 중이며, 첫날 대기열이 발생할 만큼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등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북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현재 구글·애플 양대 마켓 RPG 부문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현재 애플 무료 인기 게임 1위, 11일에는 싱가로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날 러시아 구글 인기 게임 1위, 프랑스 구글 2위, 독일 구글 3위로 유럽 지역에서도 상위에 랭크하고 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북미 유럽이 아직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성숙하지 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인기와 서비스 안정화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인 서비스 관점에서 초기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포켓 게이머 모바일 게임 어워드 2020(Pocket Gamer Mobile Games Awards 2020) 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후보에 오른 부문은 베스트 게임 엔진(Best Game Engine) 부문,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Best Audio/Visual Accomplishment) 등 총 2개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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