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배우 이태란 남편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태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태란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란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지내고 있는 장흥에 찾아 왔다.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절친 이태란의 깜짝 등장에 하희라는 결국 눈물까지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는 하희라가 모친상을 당했을 당시 이태란이 큰 힘이 돼줘서다.

이태란은 최수종, 하희라의 변함 없는 금슬에 궁금함을 표했고 자신의 초고속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내가 먼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게 ‘결혼 생각 없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말했다. 이후 남편이 한참 뒤에 진지하게 만나자며 반지를 들고 와 프러포즈했다”며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란은 지난 2014년 3월 동갑인 벤처사업가 신승환과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이태란은 한 방송에서 "남편이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