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고양시는 지난 12일 능곡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능곡 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지역주민 60여 명이 함께했다.
개소식은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해 능곡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과보고 및 현장지원센터 사업에 대한 안내로 진행돼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도시재생디자인대학 운영, 주민공모사업,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노후주거지 개선 등 물리적 환경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에 다른 나라들도 도시에 똑같은 문제들을 겪었고, 대형개발만이 아닌 적당한 규모의 개발을 통해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건물의 조화를 꾀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고양시에서 경의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하는데, 경의선을 살리는 것이 균형발전이고, 그 중심에 능곡역이 있다. 이 지역을 살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참여에 달렸으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완성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능곡지역 도시재생사업은 토당동 385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마중물사업으로, 이곳에는 구 능곡역사를 활용한 ‘문화역세권 거점개발’, ‘능곡시장 활성화’, ‘노후 주거지 개선’을 키워드로 하여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