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AP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인지도 확산에 노력
2016년 농식품부와 MOU 맺고 GAP 농산물 사용 확대에 앞장

 

풀무원기술원 연구원이 GAP 인증 농가와 이야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풀무원

[한스경제 변세영 기자] 풀무원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GAP 농산물' 소비 촉진에 발 벗고 나섰다.

16일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함께 GAP 인증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GAP Week’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는 농산물을 생산, 수확 및 유통하는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중점 관리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인증제도다.

풀무원푸드머스는 GAP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어린이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식품부, 농관원과 협력해 ‘GAP Week’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1만 2,000여 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GAP 인증 농산물 기획전’을 운영, GAP 인증을 받은 사과, 배, 단감을 40% 할인 판매했다. 또한 ‘GAP 인증 감귤 1+1 행사’도 진행하여 준비 수량 4,400박스를 전부 소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풀무원푸드머스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전국 1만 2,000여 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풀무원기술원 식재안전팀 이성한 연구원은 “풀무원푸드머스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GAP Week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GAP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지하고 GAP 생산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자재 유통기업으로는 최초로 2009년 GAP 인증 농산물을 취급하기 시작하였고, 2012년에는 GAP 운영 전담팀을 구성하고 GAP 인증 생산지 구축 및 협력사 GAP 시설지정 추진을 통해 공급 인프라를 구축했다.

2016년에는 농식품부와 ‘GAP 농산물 사용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여 GAP 인증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GAP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농식품부와 농관원 주최 ‘2019 제5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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