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윗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윗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생명숲 베이비&맘 힐링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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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강원도 춘천시에 '생명숲 베이비&맘(Baby&Mom)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생명보험재단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생명숲 베이비&맘 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생명숲 베이비&맘 힐링센터'는 육아맘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 경험 및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출산 및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15~54세의 기혼 여성 중 비취업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은 20.5%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강원지역의 경우 4만7000여 명(19.1%)으로 전년 대비 15.4% 상승했다.

강원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임신출산 및 육아(52.1%)가 경력이 단절 사유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여성의 경우 퇴사 후 육아에 대한 두려움과 이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더욱 높은데 강원지역의 경우 24개월 미만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3곳에 불과해 참여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이 강원 지역에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문을 연 '생명숲 베이비&맘 힐링센터'에서는 세 가지 콘셉트 아래 ▲육아맘들의 육체 피로 해소 및 체력 저하 개선을 위한 필라테스, 힐링마사지 등 '신체회복 프로그램' ▲산후 우울 및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플라워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등 '정서안정 프로그램'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영유아 응급처리 등 '육아멘토 클래스'가 운영돼 건강한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육아맘들의 삶의 질을 개선, 아이를 낳고 기르기 편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이번에 개소한 강원 힐링센터 등 전국에 육아맘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감을 운영함으로써 육아하는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육아 정보 제공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양육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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