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검사내전' 정려원 "검사 역할 다시 안 하려고 했지만 대본 때문에 선택"
[E-핫스팟] '검사내전' 정려원 "검사 역할 다시 안 하려고 했지만 대본 때문에 선택"
  • 최지연 기자
  • 승인 2019.12.17 01:00
  • 수정 2019-1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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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정려원이 '검사내전'에서 다시 검사 역할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려원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검사내전'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검사 역할을 맡게 됐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과 임하는 분위기가 다르고 현장 분위기도 다르다"며 "전보다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연기하기 재밌고 앞으로가 더 기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려원은 "2년 전 '마녀의 법정'에서 검사 역할을 하고 나서 다시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 했다. 부담이 많이 됐기 때문에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거절할 목적으로 빨리 보고 거절하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 정말 흥미로웠다"며 "전작에서 맡은 검사 역할은 승소를 하기 위해서라면 편법이라도 쓰는 안티 히어로 같은 캐릭터였지만 이번에는 차갑고 무뚝뚝한 편이라 감정 표현을 절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환영 받을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여러 인물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덧붙였다.

더불어 캐릭터 설정에 차별점이 있긴 하지만 2년 전과 같은 검사 역할을 다시 맡게 되면서 차이를 두기 위해 목소리와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썼다는 정려원은 "원래 캐릭터 표현할 때 표정과 행동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지만 차명주 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런 잔가지를 다 빼고 절제된 캐릭터였기 때문에 목소리 톤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며 "외적으로는 검사가 크게 화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예전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게 머리를 길러서 묶는 것으로 차별을 두는 정도"라고 캐릭터 차별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말했다.

'검사내전'은 화려한 일부 검사들의 그늘 아래에 가려져 이제까지 빛을 보지 못한 대부분의 형사부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로 동명의 에세이 '검사내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정려원은 출중한 능력과 자신감을 갖춘 11년 차 엘리트 검사 차명주로 분한다.

바탕으로 한 원작이 있지만 정려원이 분하는 차명주는 원작에 없는 인물이다. 새로운 인물하는 것에 대해 정려원은 "책에 있는 김웅 검사님의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만들어진 캐릭터여서 오히려 다가가기 쉬웠다"며 "드라마 회 당 에피소드를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이 따로 있어서 몰입하기 편했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주연을 맡고 있는 배우 이선균에 대해 "(이)선균오빠는 그 동안 작품을 보면서 팬이었고 예전에 함꼐 광고를 찍으면서도 팬이었기 때문에 꼭 한 번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평소 리더십이 강하기 때문에 함께 뭉칠 수 있도록 회식 자리도 잘 마련하는 편이다. 통영에서 촬영할 때 어디가 맛있는지 섬세하게 찾아내는 것도 잘 해서 다 함께 정말 친해졌다. 복 받은 상태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검사내전'은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