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가 결성한 그룹 호우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호우는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쨍 ㅐㄹ범 '우리 이제, 우리 그냥'을 발표했다.

'우린 이제, 우리 그냥'은 귀를 사로잡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손호영과 김태우의 담담하고 절제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이별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 곡은 그룹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이 호우를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이라 눈길을 끈다. 심플한 멜로디 라인과 마음을 울리는 깊은 사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더해지는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드럼, 스트링 편곡으로 사랑과 이별 사이를 지나고 있는 이들의 감정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김태우는 작사에 참여하며 시간이 흘러 익숙해져 버린 연인들이 마주하는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냈다.

손호영과 김태우는 지난 20여 년 간 변함없는 우정과 끊임없는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8월 발매한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를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한 호우는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안무로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P&B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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