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블랙독, '우울증', '낙담'으로 풀이
블랙독.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블랙독 증후군이 눈길을 끈다.

블랙독 증후군이란 단지 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검은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영어 사전에서는 블랙독이 '우울증', '낙담'으로도 풀이되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서 확산된 현상으로 추정된다.

블랙독 증후군은 검은 색을 가진 개의 입양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통상 검은 털의 개는 흰 털을 가진 개에 비해 입양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용어다. 이는 검은 개를 터부시해온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영어 사전에도 블랙독(black dog)이라는 단어는 '검은 개'는 물론 '우울증', '낙담'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풀이돼 있다.

특히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경우 "나는 평생 블랙독과 살았다"라며 평소 자신을 괴롭혔던 우울증을 검은 개에 비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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