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CNBC, "미·중 무역협상, 크리스마스 랠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1단계 미·중 무역협상과 영국 브렉시트 불안 해소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7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14일 대비 0.36% 상승한 28,235.89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191.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8,814.23으로 장을 마쳤다.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뉴욕증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1단계 미·중 무역협상 체결에 따른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CNBC 또한 "1단계 미·중 무역협상 효과가 이번 크리스마스 랠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크 헤펠레 UBS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무역 합의를 계기로 관세 정점을 맞았다는 기대가 번지고 있다"라며 "기존 관세가 점진적으로 철회되면서 실물경기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영국 총선에서 집권당이 승리하면서 브렉시트라는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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