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육대 측 츄 논란 공식 사과
아육대 측 "츄 관련 제작진 사칭한 사용자의 게시글, 사실과 달라"
츄. / 아육대 홈페이지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스태프가 아이돌 멤버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는 지난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내년 1월 25일, 26일 방영 예정인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를 촬영했다.

SNS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프로그램 현장 스태프가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를 뒤에서 잡아당긴 후, 츄가 스태프를 돌아보자 함께 이동했다. 해당 영상 게재한 ‘츄’ 팬은 "도가 지나친 것 같다. 인터뷰 해야 한다고 어깨라도 건드리면 될 걸 굳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냐”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며 아육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아육대 제작진 측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하 아육대 제작진 측 공식 사과문 전문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월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날 아육대 홈페이지에는 '이달의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거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하지만 제작진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2019.12.17 01:22에 작성된 글번호 686번 '이달의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거 사과드립니다' 게시글은 제작진을 사칭한 사용자의 게시글로 사실과 다릅니다. 따라서 해당 게시글은 삭제 처리 되었습니다"라며 앞선 사과문이 제작진을 사칭한 글이라고 밝혔다.

앞서 17일 오전, '아육대' 이벤트 게시판에 '이달의 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거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은 "'아육대'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이름을 부르고 어깨를 쳐서 불러 인터뷰를 하려고 했지만 이달의 소녀 멤버가 아무 대답 하지 않아 결국 '아육대'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카락 잡아 당긴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방송 녹화하러 현장으로 가기 전, 스태프 교육을 제대로 시키도록 하겠다. 이달의 소녀 멤버 여러분께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카락 잡아 당긴 문제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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