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이천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인테리어 트렌드와 감각적인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서 소개하는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회 ‘2019 서울 홈-테이블데코 페어’에 참가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이천 도자기 작가 24명이 이천시에서 진행한 ‘2019 이천도자 스타 맞춤형 개발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이천도자관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도자물레시연을 통해 일상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도자기제작과정을 보여주면서 이천도자기에 대한 신뢰를 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작가는 “전국적으로 도자기의 생산지는 많지만 이천시처럼 도자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도시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른 작가들이 이천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며 이천시의 많은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도시로서 전통도자와 현대 생활도자가 시대적 변화에 수긍하고 시대적 흐름에 순응해 나가기 위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도자상품들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도자문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예(도자)와 관련된 정책들을 정기적인 토론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각종 박람회 등에서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시장흐름을 파악한 후 도자상품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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