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정려원이 ‘검사내전’ 엔딩을 장식하며 본격적인 전개의 서막을 열었다.

정려원은 JTBC 새월화극 ‘검사내전’에서 검사 생활 11년 내내 서울 밑으로 내려가본 적 없는 엘리트 검사 차명주 역으로 분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검사내전’에는 기자회견에서 보험사기 사건 브리핑을 진행하는 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 차명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명주가 맡은 보험사기 사건은 피해액이 무려 2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건. 진영지청 검사 이선웅(이선균)의 담당 사건인 무당 사건 피해액이 200만 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차명주가 예사 인물이 아님을 짐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차명주가 이선웅과 같은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에 흥미를 유발했다. 그리고 극 말미, 열두 명의 검사가 연달아 떠나간 진영지청에 차명주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나타나 시선이 집중됐다. 이에 잘나가던 검사 차명주가 진영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차명주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려원은 출중한 능력과 당당한 태도를 가진 차명주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냈다. 브리핑하는 모습에서 또렷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의 차가운 대사톤을 선보인 것이다. 또한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검사라는 설정에 걸맞게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의상 스타일링으로 차명주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짧은 등장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정려원이 앞으로 ‘검사내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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