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한국스포츠경제가 연예가 핫 이슈를 재미있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고자 '친절한 해시태그'라는 코너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인물이,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요? 해시태그 한 줄 읽고 가실게요~

#윤지혜 '호흡' 측 조사단 꾸려 문제 규명

한국영화아카데미(Korean Academy of Film Arts, KAFA)가 윤지혜의 영화 ‘호흡’ 촬영 현장 문제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조사단을 꾸려 당시 촬영현장의 문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혀. AFA는 16일 밤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장편과정에서 2017년 당시 제작된 실습작품인 영화 ‘호흡’이 극장 개봉을 앞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 표해. 이어 “주연을 맡은 윤지혜가 SNS를 통해 촬영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밝힌데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를 직시하고 있다”며 “촬영현장에서 준법 촬영과 안전 확보의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호흡’의 촬영 현장에서 윤지혜가 지적한 바와 같은 불안함과 불편함을 발생시킨 일에 대해 우리 아카데미는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여. KAFA는 “윤지혜가 지적한 촬영 당시의 문제들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갖고 있는 감독과 제작진이 존재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 아카데미는 윤지혜를 포함한 제작진 모두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해야 하는 위치라는 사실을 외면하기 어렵다”고 윤지혜를 비롯해 제작진의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강조해. 이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려 촬영 당시의 문제점들을 상세히 되짚어보고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좀 더 명확하게 규명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당시 발생한 문제들이 단지 몇몇 제작진의 실수나 미숙함 때문에 발생된 것이 아니라 아카데미 제작관리 시스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도 충분히 살피겠다. 이런 조사 과정이 향후 아카데미 실습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작환경 개선이라는 성과로 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여. 윤지혜는 지난 14일 자신이 주연으로 참여했던 영화 ‘호흡’의 시스템을 지적하며 “불행 포르노 그 자체”라며 장문의 폭로글을 게재. 윤지혜는 안전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주행 중인 차에서 도로로 하차해야 했으며 지하철에서 도둑촬영하다 쫓겨나기도 했다고 밝혀. 또 행인을 통제하지 못해 NG가 날 뻔한 적이 있으며 촬영 도중 휴대폰 등 알람이 울렸다. 게다가 단역으로 투입된 스태프 지인들은 훈련받지 않은 채로 투입돼 감정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토로. '호흡'은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윤지혜)와 납치된 그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민구(김대건)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질긴 악연을 강렬한 호흡으로 그려낸 심리 드라마. 오는 19일 개봉.

 
#송중기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계약만료

송중기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올해 말 종료돼. 이에 17일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중기가 올해 말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향후 계획은 알지 못한다"고 말해. 송중기는 2013년 블러썸과 전속계약을 맺고 7년 동안 블러썸의 대표 소속 배우로 활동. 하지만 송중기가 블러썸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 쏠려. 일각에서 송중기가 카카오M과 계약을 맺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카카오M 측은 같은 날 "송중기와 손을 잡고 전속계약으로 함께 활동한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송중기의 향후 전속계약 및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어떤 관계도 없는 입장"이라고 전해. 편 송중기는 최근 영화 '승리호'(가제)가 크랭크업 한 상태로 영화 '보고타'로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

 
#'검사내전' 첫방 5%

16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 첫회 시청류리 5%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검사내전' 1회의 전국 시청률은 5.042%, 수도권 시청률은 5.029%를 기록. 이날 방송분에서는 진영지청 형사2부 검사들이 소개돼. 진영지청은 '어업과 문화의 도시 진영'에 위치한 곳으로 검찰총장이 지방 순시 때 들르는 것을 세 번이나 깜빡 잊을 만큼 존재감이 미미한 곳으로 여기에 '형사2부 프로저격러' 남병준(김용희) 부장검사, '해달(海獺)' 김인주(정재성) 지청장, 못하는 게 없는 '만렙 수사관' 장만옥(백현주) 등 선웅의 명쾌한 내레이션과 센스 있는 자막이 더해져 각 인물들의 독특한 매력을 꼭 집으며 소개. 특히 방송 말미 5년 전 엄마의 하이필을 신고 놀던 여자아이가 실종된 미제사건 이후 발령 온 검사들마다 방을 비웠던 진영지청 309호 앞에 스타 검사 명주(정려원)이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사진=영화 '호흡' 포스터, OSEN, JTBC '검사내전' 포스터

최지연 기자 choijiy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