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 모멘텀 확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수주 모멘텀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이집트 EPPC 프로판탈수소화설비(PDH) 8억불, 미국 PTTGC 에탄 분해시설(ECC) 11억불 등의 가시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인력 문제로 수주 기조가 보수적인 상황이었으나 2017년 투입 설계 인력이 내년에 재투입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주택 익스포져가 없어 재건축 규제 리스크에 비켜있던 상황이라 수급적 쏠림에 따라 연말 수주 모멘텀이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며 “상반기 중 실질적인 낙찰 결과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단기적 주가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권이향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