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내년 1분기 D램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시작된 PC D램 현물가격 상승이 놀랍게도 서버 D램 계약가격 협상에 인상 여지가 생겨 공급사 입장에서 긍정적”이며 “지난주 중반부터 서버 D램 가격의 인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D램 현물가격 상승이 재고 축적을 촉진해 내년 1분기 수요는 비수기답지 않게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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