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니지2M 아이폰 유저들, 게임 접속 막히며 불편 호소,
리니지2M 등 모바일 게임, iOS 앱스토어 업데이트시 검수 과정 겪어,
지난 10월, iOS 앱스토어 앱 중 악성코드 바이러스 숨겨진 앱 발견되기도
리니지2M. / 리니지2M iOS 디바이스 접속 화면 캡처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아이폰 유저의 MMORPG 리니지2M 게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17일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2M 홈페이지에 '12월 18일(수) 리니지2M 정기점검 안내'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해당 공지에서 "12월 18일(수) 오전 4시 30분부터 진행된 업데이트 점검이 완료되어 AOS와 PURPLE 버전을 이용하시는 용사님들께서는 정상적으로 게임 이용이 가능하다"라며 "다만 iOS 버전의 경우 앱스토어에 업데이트 빌드 배포가 다소 지연되고 있어, 현재 AOS와 PURPLE 버전만 먼저 오픈되는 점 안내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2M 업데이트 점검을 마쳤다. 하지만 앞서 엔씨소프트 측이 아이폰 유저들에게 양해를 구했던 것 처럼,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iOS 디바이스 유저들이 해당 게임 접속 시 "마켓 배포 완료 이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만 등장할 뿐이다.

리니지2M 유저가 게임 접속을 하기 위해선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22분까지 앱스토어는 리니지2M의 업데이트 버전을 검수 중이다.

엔씨소프트 측이 앞서 아이폰 유저들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애플 직원들 잠자고 있는 거 아닌가", "아이폰은 패치할 때마다 이런 거야? 그럼?"이라고 말하는 등 iOS 디바이스를 사용해 리니지2M을 즐기던 유저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흥행을 이끌었던 '검은사막m', '야생의땅: 듀랑고'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 또한 같은 이유로 정상적인 앱 배포가 지연된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앱 검수가 구글 플레이에 비해 까다롭고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0월, IT media NEWS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Wandera가 iOS 앱 스토어에서 트로이 목마 악성코드 바이러스가 숨겨진 17개의 앱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시 IT 전문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 Help Net Security가 애플 측에 문의한 결과 "해당 앱들을 제거 후 이와 같은 유형의 앱들을 대처하기 위해 앱 스토어 등록을 위한 검색 도구를 업데이트했다"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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