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희대병원, 방학 중 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경희대병원이 학기 중 시간 내기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1~2월) 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미영 교수

검진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약 2시간 소요된다. 기초검사(신체계측, 시력, 청력, 구강 검사, 인바디)를 비롯해 소변·혈액·흉부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와 뼈 나이 측정, 비만관련 검사, 공부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불안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심리검사도 받아 볼 수 있다.

한 번의 방문으로 각종 진단검사·검진은 물론 상담까지 가능해 평소 시간 내기 어려운 수험생·청소년 및 부모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요즘 아이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환경과 각종 스트레스 속에서 다양한 신체변화를 겪고 있어 아이 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필수“라며,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보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검진 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종합적으로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아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관리 TIP도 안내해준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전날 12시 이후에는 금식을 권장하며 복용중인 약물이 있다면 미리 검진센터에 알려줘야 한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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