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백두산, 1597년·1668년·1702년 분출
백두산.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백두산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 사이에 있는 산이다. 백두산의 높이는 약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한편 백두산은 활화산으로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여러 시대의 지층들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생대와 신생대의 구조운동에 의해 형성된 단열구조, 파열구조 단층이 발달하였다. 화산분출은 쥐라기(약 2억 년 전)에서 신생대 제4기까지 지속되었는데 특히 신생대 제3기부터 활발히 진행된 화산활동으로 현무암질 용암이 대량 유출되어 약 5,350㎢의 넓은 백두용암대지가 만들어졌다.

약 200만 년 전부터 화산활동이 약화되어 지금의 산세를 형성하였다. 화산활동 후기에는 대연지봉, 소연지봉, 대각봉, 무두봉, 베개봉, 청봉 등 부속화산들이 형성하였으며 이들은 적갈색 다공질현무암용암의 분출로 생겼다.

문헌에 따르면 백두산의 최근 분출은 1597년·1668년·1702년에 있었다. 현재는 백두산 주변 50km 내외에 진도 2∼3의 약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화산폭발시 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부석층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천지 부근의 부석층은 두께가 20m 가량 된다. 화산재, 화산탄, 화산모래 등의 층도 남아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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