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럼프, 탄핵 투표 시간에 미시간 유세
트럼프 탄핵.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미 하원에서 탄핵안 표결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19일 (한국 시간 기준)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고마워요 미시간 주, 저는 제 갈 길을 갑니다. 모두들 곧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FOX비즈니스 뉴스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재선 유세를 위해 미시간 주를 방문했다. 미시간 주는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중 한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때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상대로 이 곳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9일 오전 9시 (한국 시간 기준)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시간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같은 시간 미 하원은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실제 투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시간에서 연설을 하는 시간인 오전 9시께(한국 시간 기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한 미 하원은 본회의를 소집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18일 대비 0.10% 하락한 28,239.2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3,191.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종합은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8,827.73으로 장을 마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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