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표상품은 레고, 올해 매출 회복세 보여
이마트가 오는 25일까지 40% 할인해 판매하는 (왼쪽부터)‘레고 프렌즈 크리스마스 캘린더’, ‘레고 캡틴마블 스크럴의 전투’, ‘레고 스파이더맨 하이드로맨의 공격’./ 이마트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는 25일까지 완구 200여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레고’를 대표상품으로 TV캐릭터 상품, 키덜트 완구 등에 할인혜택을 폭넓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레고 프렌즈 크리스마스 캘린더’ ▲‘레고 캡틴마블 스크럴의 전투’ ▲‘레고 스파이더맨 하이드로맨의 공격’을 각각 40% 할인해 2만6940원, 2만6900원, 3만5940원에 판매한다. 레고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레고 럭키박스’를 1만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럭키박스는 레고, 다이어리, 여권케이스, 캘린더, 크리스마스 담요 중 2~3개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간다.

이마트가 레고를 대표 완구로 내놓은 이유는 ‘터닝메카드’, ‘베이블레이드’ 등 TV캐릭터완구에 밀려 주춤했던 블록완구 매출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완구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블록완구의 매출이 9.8% 늘어났다. 레고는 지난 2년간 이마트 완구매출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지만 올해 4개 상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마트는 올해 인기게임 ‘오버워치’ 레고 상품 7종을 단독 출시했다.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선 레고 증강현실(AR) 시리즈 ‘히든사이드’ 8종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마트는 영화 ‘겨울왕국2’ 완구 30여종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루미큐브 클래식’, ‘닌텐도 스위치 신형/라이트’ 등 인기 보드게임과 디지컬 보드게임 50여종도 최대 20% 할인한다.

한편, 이번 할인혜택을 적용하는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IBK기업 ▲씨티다. ▲KB국민BC ▲신한BC ▲NH농협BC ▲씨티BC는 제외된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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