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TX조기 착공, 조선산업 경쟁력회복·대안 산업육성 등 공약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1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거제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연 전 의원은 1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 꺼진 거제의 희망 불씨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거제시는 IMF도 비껴갈 정도로 조선 호황을 누리며 세계최고의 조선도시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불려졌지만 지금은 실업률 1위, 자살률 1위, 아파트 가격하락 전국 1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며 "그나마 양대 조선소의 반가운 수주소식이 들려오지만 한 번 꺾인 경기는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전 의원은 "거제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거제시와 경남도에서 뛰었던 경험과 실력으로 반드시 거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과 거제 활성화를 위해 KTX조기 착공, 가덕신공항유치, 조선산업 경쟁력회복과 대안 산업육성,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실현 등 제대로 된 공약의 실천을 통해 거제의 체질을 확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의원은 제3·4대 거제시의회 의원, 제8·9대 경남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조선 불황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제=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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