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세돌 VS 한돌 대국)' 2국이 이세돌 9단(흑)의 선수로 시작됐다.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이세돌 9단과 NHN 바둑 인공지능(AI) '한돌(HanDol)'의 '은퇴 대국' 2국의 막이 올랐다.

19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세돌 VS 한돌 대국)' 2국이 열렸다.

지난 18일 열린 1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78수에 '신의 한 수'를 착수하며 한돌의 어이없는 실수를 이끌어냈고, 92수 끝에 불계승을 거뒀다.

1국은 인간이 AI를 극복하기 힘들다는 것을 한돌과 이세돌 측이 모두 공감,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다. 이세돌 9단이 먼저 2점을 놓고, 한돌은 7집 반으로 시작했다.

이세돌 9단이 1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국부터는 '치수고치기'가 아닌 서로 동등(호선)하게 대결을 하게 됐고, 대국 시작 후 '돌 가리기'에서는 1국과 같이 이세돌 9단이 흑을, 한돌이 백으로 가려졌다. 본격적인 대국은 이세돌 9단의 선수로 시작됐다.

한편, 2국의 현장 해설은 바둑 국가대표팀  조인선 코치가 담당하며, K바둑은 실시간 생중계로, '한게임 바둑'은 낮 12시 대국 시작부터 바둑 대국실을 통해 기보와 함께 생중계를 진행한다. SBS는 12시 10분부터 생중계한다.

19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세돌 VS 한돌 대국)' 2국에 이세돌 9단이 대국 현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 사진=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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