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9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9일 대전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 ‘생명숲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생명숲100세 힐링센터’는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생명숲100세 힐링센터’가 개소된 대전광역시 동구는 홀몸 어르신 1만910명이 거주하며 이중 남성은 35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7.6%인 984명은 식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요리교실, 생활교실 등 ‘일상생활 자립’ ▲원예수업,휴대폰활용교육 등 ‘사회성 증진’ ▲건강태극권, 건강교육 등 ‘건강생활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은퇴 후 가족, 친구, 이웃 등 사회적 관계망과 교류가 단절돼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며 “생명보험재단은 남성 어르신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하며 사회적관계망을 회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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