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IBK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의 핵심지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위한 새로운 국외전산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계좌정보, 고객정보, 인터넷뱅킹 등을 표준화한 통합 전산 시스템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통합시스템의 구현으로 외환업무, 현지 특화 신상품 제공, 영업망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인도네시아 영업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서류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개발을 완료해 내년 1월 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No.1. 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오픈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30개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의 영업망을 오는 2023년까지 5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국외 통합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 해외지점과 법인에 적용해 성공적인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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