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소식 등 주시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내 고용 관련 지표 안도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20일 대비 0.28% 상승한 28,455.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8,924.9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3,221.2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 주요 지표와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2.1%를 기록해 잠정치에서 변화가 없었다"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에도 부합했다. 특히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지표가 잠정치보다 개선되는 등 세부 내용도 긍정적이었다. 소비지출은 3분기에 3.2% 늘어, 잠정치 2.9%보다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11월 미국 내 개인소비지출도 늘어 전월보다 지표가 더 좋았다. 11월 개인소득은 0.5% 늘어나며 전월의 0.1% 증가에서 대폭 개선됐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99.3으로, 전월 96.8에서 상승했다. 시장 예상 및 앞서 발표된 예비치 99.2도 상회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한 데다 최근 발표한 주요 지표들이 양호한 만큼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이어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내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을 확신한다고 발언해 시장의 불안감을 줄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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