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허참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가족오락관 출신 연예인들의 나이가 관심 집중이다.

지난달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져 '가족오락관' MC 출신 오유경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오유경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예능의 원조격인 가족오락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참은 "내가 아내를 속상하게 했지. 아내가 날 속상하게 한 건 없다"며 "왜냐면 같이 살아야 섭섭한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구한 날 방송이나 행사 때문에 전국을 다니다 보니까 부부인가 싶을 정도로 얼굴 보기 힘들다"며 "또 제가 전원주택에서 36년 생활을 했다. 거기서 아버지, 어머니랑 같이 살다 보니까 (아내를) 잘 못 봤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는 아이를 키우고, 전원주택에 반찬을 해오는 정도였다"며 "방송, 라디오 등에 매달리다 보니까 36년이 훌쩍 갔다"고 덧붙였다.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한살인 허참은 부산 출생이며 1970년에 서울의 '쉘부르'라는 음악 다방 MC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1972년 대한민국의 지상파 방송국이었던 TBC 동양방송의 7대 가수쇼 MC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허참이 출연해 배우와 자식 중 누구 때문에 속상했는지에 대해 털어놨다.

1대 여자 MC 오유경 아나운서는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이며 2대 여성 MC 배우 정소녀는 1954년생으로 올해 66세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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