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리 인창고와 접전 끝에 우승 일궈내... 에이스 윤형석 안정적으로 팀 이끌어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 현장.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유저 행사가 개최됐다. '피파온라인4'는 EA Korea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을 열고, 현장에 참석한 유저 1500명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버닝 페스티벌' 1일차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사전 이벤트와 셀럽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고등피파 파이널 토너먼트'와 '창과 방패 Live 매치'가 진행됐다. 또한 '피파온라인4' 제휴사인 라 리가, K리그, 도르트문트 등은 제휴사로 참가, 유저들을 위한 포토존을 운영했고, 벤큐와 레이저, 길림양행, 골닷컴 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물품을 후원했고, 이벤트 존을 운영했다.

페스티벌은 셀럽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국내 유명 락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피파온라인4의 BGM 오 예(Oh-Yeah)를, 고등래퍼3 출신 가수인 '이영지'와 '김민규'는 고등피파의 공식 음원인 '뉴 히스토리(New history)'를 직접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어진 '고등피파 파이널 토너먼트' 4강전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눈부신 플레이를 선보이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고등피파'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학교 대표팀(3인)을 구성해 '피파온라인4' 대결을 펼치는 학교 대항전이다. 

이날 파이널 토너먼트는 라인업별 총 3경기가 진행됐고, 1경기 1대1(승점 1점), 2경기 2대2(승점 2점), 3경기 3대3(승점 3점)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등피파 파이널 토너먼트에서는 대표팀 급여(샐러리캡) 180 기준의 자율 스쿼드, 동일 선수 전경기 참여 가능, 무승부 시 연장전 및 승부차기 진행 등의 세부 규정에 맞춰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는 구리 인창고등학교가 부산 성도고등학교를 상대로 3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성도고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진주 대아고등학교가 대전 복수고등학교에게 1경기와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 승점 2점을 획득한 복수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창과 방패 Live 매치'는 유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창과 방패'는 피파 유명 BJ인 '두치와뿌꾸'와 '빅윈'이 라이브 강화 대결을 펼치는 매치와 '신보석', '이호' 선수가 자신들의 장기인 중거리슛과 크로스를 원터치로 슈팅을 하는 매치 등이 진행됐다.

'라이브 강화 매치'는 '두치와뿌꾸'가 총 5번의 강화 대결에서 4카 차범근, 5카 버질 반데이크, 6카 에덴 아자르를 연이어 강화에 성공시키며, 강화 성공 두 번에 그친 '빅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중거리슛 vs 크로스-원터치 슛 매치'에서는 연장 120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종료됐다.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 현장. '고등피파 파이널 토너먼트'에서 진주 대아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정도영 기자

대망의 '고등피파 파이널 토너먼트' 결승전 트로피는 진주 대아고등학교가 들어올렸다. 1경기에서 각 학교의 에이스인 송태훈(인창고) 선수와 윤형석(대아고) 선수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대아고의 승리였다. 

첫 골의 주인공은 윤형석 선수였다. 전반 막판 왼쪽 측면에서 침착하게 크로스를 연결, 문전 앞에서 완벽한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송태훈 선수 역시 후반 시작 후 곧바로 우측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연결해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윤형석 선수가 5대 4로 승리, 첫 경기(승점 1점)를 가져갔다.

2경기는 송태훈, 최서진(인창고)와 김기성, 마홍민(대아고)가 출전, 연장까지 가는 상황에서 1대 1을 기록하며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가 결정됐다. 승부차기에서 인창고가 4대 3으로 승리, 두 번째(승점 2점) 경기를 가져갔다.

승부는 마지막 3경기에서 결정됐다. 3대 3 경기로 진행된 3경기는 송태훈, 최서진, 황현우(인창고) 선수와 윤형석, 마홍민, 김기성(대아고) 선수가 맞붙었고, 대아고가 전반 막판 선취골을 후반전까지 안정적인 수비와 조직력으로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피파온라인4' 서비스 총괄인 박정무 넥슨 실장은 "고등피파와 창과 방패, AFATT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리그를 통해 유저분들께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해왔다"며 "'피파온라인4'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유저분들과 오늘 버닝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즐거운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 현장의 라 리가 포토존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 현장의 K리그 포토존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 현장의 도르트문트 포토존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유저 행사 '버닝 페스티벌' 현장의 넥센타이어 포토존 / 사진=정도영 기자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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