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에드가] 정찬성, 에드가에 1R 3분18초 펀치 TKO 승… “볼카노프스키 원해”
[정찬성 에드가] 정찬성, 에드가에 1R 3분18초 펀치 TKO 승… “볼카노프스키 원해”
  • 부산사직체육관=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2.21 22:00
  • 수정 2019-12-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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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 정찬성, 에드가 꺾고 타이틀 도전 바짝
정찬성-에드가에게 초반 KO승
정찬성, 에드가 꺾었다! [UFC부산] 정찬성(왼쪽)이 프랭키 에드가(오른쪽)를 꺾고 UFC 2연승을 질주했다. /UFC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 ‘UFC 부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38)를 1라운드에 무너뜨리며 2연승을 질주했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부산’ UFC Fight Night 165(UFC on ESPN+ 23)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에드가에게 1라운드 3분18초 펀치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 초반부터 정찬성은 스텝을 최대한 아끼며 긴 리치를 활용했다. 에드가가 거리를 좁혀 들어올 것을 예상해 카운터를 준비했다.

메인 매치인 정찬성-에드가 경기는 초반 흐름이 기울어졌다. 1라운드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정찬성의 짧은 어퍼가 터졌다. 이전 경기들에서 엄청난 맷집을 보여주던 에드가도 정찬성의 정확한 어퍼에 주저앉았다.

정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에드가에게 달려들어 초크를 시도하면서 파운딩을 퍼부었다.

기적적인 회복력으로 에드가가 일어서자 정찬성의 펀치가 다시 한번 에드가의 안면을 강타했다. 더는 경기를 속개할 수 없다고 판단한 마크 고다드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다.

정찬성이 6월 헤나토 모이카노(30)와 경기에 이어 UFC 2연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정찬성-에드가 경기에서 코리안좀비의 승리가 확정되자 사직체육관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관중들 모두 일어나 “좀비”를 외치며 정찬성을 축하했다.

경기 뒤 정찬성은 “어퍼컷을 준비했다. 그래플링도 평소 많이 연습하던 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 하디 해설위원이 내년 목표를 묻자 “아이 원트(I want) 볼카노프스키”라고 답해 관중들을 더욱더 환호하게 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15일 UFC 245에서 맥스 할로웨이(28)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호주 국적 파이터다.

페더급 랭킹 4위 에드가를 잡은 만큼 6위 정찬성의 타이틀 도전도 가시권으로 다가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