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연인 전현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방송된 '2019 KBS 연예대상' 2부에 방송인 장성규와 코미디부문 우수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장성규는 자신의 성공적인 프리 행보를 이끌어준 사람들을 언급하며 이날 대상 후보에 오른 전현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의 앞길을 열어주신 분이라 말하고 싶은데 전현무 선배님이 대상 후보에 오르신 거 진심으로 감축드린다"며 "개인적으로 모든 선배님들을 존경하지만 이번엔 전현무 선배님이 대상을 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이혜성 아나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누가 (대상을) 받으면 좋겠나"라고 기습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혜성은 "올해 후보에 올라오신 분들이 워낙 쟁쟁하다. 근데 내년은 좀 예측해볼 수 있을 거 같다"며 "워낙 대세이시니까 장성규 씨가 내년은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대답했다. 올해의 대상이 아닌 내년 시상식을 언급한 엉뚱한 대답이었다.

이혜성의 '철벽' 답변에 장성규는 "아, 전현무 씨보다 (제가)?"라며 "저는 안 된다"라고 민망해 했고 이혜성은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사진=KBS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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