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신소율-김지철 부부가 '아내의 맛'에 출연한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8회에서는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가 아맛팸에 전격 합류해 반가움을 안긴다. 신소율은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오빠들을 부르짖는 모유정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진짜사나이’ 등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철은 뮤지컬 ‘영웅’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RE:BOOT’ ‘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계 라이징 스타다.

이렇듯 각자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커플 신소율-김지철이 1년 9개월 공개 열애 끝에 결혼 골인의 문턱에 서게 돼 많은 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신소율은 매력만점 두 살 연하남 김지철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꽂혀 김지철의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물밑 작업에 착수했던 순애보 직진녀의 뒷 이야기를 고백하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반면 김지철은 직진녀 신소율의 이 같은 불꽃 대시에도 불구하고 깊은 관계로의 발전을 거부하며 수차례 대시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지철은 신소율의 SNS를 몰래 구경하던 중 손가락을 삐끗하는 바람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발각됐고 그로 인해 애써 감춰왔던 속내를 들켜버리고 말았다. 김지철이 신소율을 향한 호감을 꾹꾹 눌러 담을 수밖에 없던 속사정은 과연 무엇일지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

그런가하면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의 깜짝 프러포즈 현장 역시 방송 최초로 담긴다. 김지철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카페를 통으로 대관해 동료 뮤지컬 배우들을 총출동시키는가 하면 각종 로맨틱 소품을 설치하고 피아노 세레나데까지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허당남 김지철은 풍선에 족족 구멍을 내는 것도 모자라 결혼해 달라는 뜻의 ‘MARRY ME’의 철자를 틀려 크리스마스 인사인 ‘MERRY ME’로 둔갑시켜버리는 결정적 실수를 한다. 눈치백단 누나 신소율을 속이기 위한 허당 연하남의 고군분투 프러포즈 대작전과 어딘가 허술하고 부족한 프러포즈를 받고 신소율이 보인 남다른 반응이 전해지며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며칠 전 결혼 발표를 한 신소율-김지철 커플이 등장해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예비부부 포스를 내뿜는다”며 “특별한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안방극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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