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이천시가 이른 바 ‘행정종합관찰제’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화제다.
23일 시에 따르면 ‘행정종합관찰제’란 직원이 출·퇴근시간과 업무출장 중에 현장의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해 담당부서에 신고 처리하는 제도로, 주요 관찰대상은 주민안전을 저해하는 도로 및 상하수도 맨홀과 교통 안전시설물 파손을 비롯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과 쓰레기 무단투기, 노상 적치물, 무단 방치차량 등이다.
현재 이천시는 직원들이 시민 불편사항을 새올행정시스템의 ‘행정종합관찰제’ 또는 스마트폰 앱에 신고하면 해당부서 담당자가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한 후 처리결과를 시스템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총 2천482건을 접수해 2천192건을 처리함으로써 처리율 88%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살기 좋고 쾌적한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원해소 방안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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