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고양시가 기후변화문제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덕양구 화정역 앞 화정로 200m 구간에 ‘쿨링&클린로드’를 설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쿨링&클린로드’는 도로에 유출지하수를 자동 살수함으로써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쿨링효과와,도로 재비산먼지를 씻어 대기질을 개선하는 클린효과를 목적으로 하는 2019년 환경부 추경사업으로, 고양시를 비롯해 구리시, 대구시 등 10개 시·군이 선정되어 추진했다.
이번 ‘쿨링&클린로드’ 설치 구간에는 온도, 미세먼지 등 기상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함께 구축됐따.
특히 시는 이번 사업에 염수살포장치를 접목함으로써 쿨링&클린효과와 더불어 겨울철 제설 대책으로 병행해 환경과 재난 문제에 동시에 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수 증가에 따른 시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쿨링&클린로드 등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발굴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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