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옥택연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2020년의 포문을 장식할 첫 번째 장르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MBC 새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옥택연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 김태평으로 분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옥택연의 첫 캐릭터 스틸은 '더 게임'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높인다. 다른 사람은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겪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특별한 능력으로 여기는 유쾌하고 씩씩한 매력의 소유자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 옥택연은 수많은 군중 속에서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 이후 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는 옥택연의 눈빛이 시선을 압도한다. 더욱 짙어진 카리스마와 예리함으로 무장한 옥택연은 서 있는 자태만으로도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를 발산하며 그가 연기하는 김태평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더불어 또 다른 스틸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강렬하다. 핏물이 고인 바닥 위에 손이 결박된 채 쓰러져 있는 옥택연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스릴과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신이 처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옥택연의 세밀한 표현력 또한 인상적이다. 핏대 선 얼굴과 괴롭고 답답한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는 표정 그리고 극도의 긴장감을 보여주는 주먹 쥔 손까지 디테일의 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여있는 핏물에 반사되어 비친 옥택연의 모습까지 포착한 이번 스틸은 '더 게임'이 지닌 장르적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임팩트를 선사한다.

'더 게임' 제작진은 "옥택연은 칭찬이 아깝지 않은 배우다. 특히 옥택연이 가진 눈빛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때론 순수하고, 때론 거칠고, 때론 예리하다. 극 중 상황에 맞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옥택연의 눈빛이 김태평 캐릭터의 완성도와 매력을 더했다"며 "'더 게임'을 통해 배우 옥택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더 게임'은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내년 1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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