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시동'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최성은이 독보적 개성과 존재감으로 박소담, 김다미, 이재인을 잇는 충무로 뉴페이스로 떠올랐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성은은 ‘시동’에서 에서 빨간 머리에 스포티한 스타일, 선글라스 뒤에 숨겨진 강렬한 눈빛 등 야무진 다크포스를 내뿜는 경주를 맡아 3개월에 걸쳐 액션 스쿨과 체육관을 오가며 복싱 트레이닝에 매진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우연히 만난 ‘택일’과의 티격태격 특별한 케미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등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정열 감독은 “오디션 영상을 보는 순간 바로 눈길이 갔다. 흡입력이 대단했다. 주목받을 만한 배우가 나오겠구나 싶었다”라며 함께 작업한 최성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검은 사제들’의 영신 역을 통해 순수한 소녀의 모습부터 악령에 빙의된 모습까지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주목 받기 시작한 박소담, 15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마녀’에 캐스팅돼 액션부터 감정연기까지 스크린을 압도한 김다미, 여기에 ‘사바하’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이재인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최성은은 그 뒤를 잇는 슈퍼 루키로 주목받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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