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엔씨) 대표이사가 자사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자 전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

24일 엔씨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자사 전 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전작 '리니지M'이 2017년 6월 23일부터 지키고 있던 1위 자리를 2년 5개월여 만에 밀어낸 것이다.

특히 24일 현재도 국내 양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하루 최고 매출이 30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에 이어서 '리니지2M'이 연이어 매출 선두를 달리면서 회사의 자존심을 지켰고, 이에 김택진 대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