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사진=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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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웹젠이 코딩 교육 저변 확대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성남시청소년과 두 번째 코딩 교실을 조성한다.

웹젠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 웹젠 본사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야탑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사회 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2020년 성남시 야탑동에 설립되는 야탑청소년수련관 내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 이용을 안내하는 교육 및 지원, 상담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내년 야탑청소년수련관 설립이 마무리되는 상반기 중 시범운영을 시작해 7월 중 정식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야탑청소년수련관에 조성될 '청소년코딩공작소 with 웹젠(코딩공작소)'은 웹젠의 두번째 청소년교육 사회공헌 활동이다. 웹젠은 지난 2017년부터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판교청소년수련관에 조성비 전액을 기부해 코딩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딩공작소는 활동 개시 후 협력 사례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가 지정하는 '경기꿈의학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창의융합 선도기관'에 선정되면서 기업의 지역 사회공헌 모범사례로 손꼽혀왔다.

야탑 코딩공작소에서는 3년여의 판교 코딩공작소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코딩 교육과 더불어 '게임캠프(가칭)'활동도 새 사업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게임캠프는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전한 놀이문화인 게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활동이 주 내용이다.

또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올바른 정보와 과학적인 통계를 전달하고, 자녀가 올바르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일부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과 복합적인 놀이 및 인지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시를 넘어 더 많은 청소년이 공정한 코딩 교육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재단과 웹젠의 공동사업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코딩 교육에서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교육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며 "청소년 교육사업에 중점을 둔 사회 공헌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올해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인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과 '토닥토닥 마음교실'로 성남지역 청소년 2522명에게 코딩교육과 심리치료를 지원했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표준사업장(웹젠드림)을 운영하는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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