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홈킷'. / 카카오IX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카카오IX가 자사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의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다가오는 'CES 2020'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국내 캐릭터 브랜드 중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스마트 체중계·램프·공기청정기·가습기·알람·센서·체온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각 제품별 전용 앱(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연동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홈킷은 디자인 그룹 ‘넨도’와 협업해 탄생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하얀 보울(bowl, 그릇)’ 모양을 제품 디자인 전반에 적용했다. 각 제품의 개성과 기능을 아이콘으로 시각화해 디자인했다.

카카오프렌즈는 CES 2020 행사장 테크 웨스트 쪽에 부스를 마련한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을 비롯해 홈킷 7종을 모두 볼 수 있는 전시존과 4종(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램프, 스마트 공기청정기, 스마트 가습기)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 포토존을 꾸리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차가운 이미지의 전자제품에 카카오프렌즈만의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어 사람들의 일상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홈킷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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