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킹덤’은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이 궁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킹덤’ 시즌1은 해가 밝았으나 잠들지 않고 더욱 거세게 돌진하는 수많은 생사역과 다시 맞서야 하는 왕세자 창(주지훈)과 생사초를 발견한 서비(배두나)가 그들의 약점이 빛이 아닌 기온임을 깨닫게 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에 공개된 ‘킹덤’ 시즌2 영상은 창과 서비, 중전(김혜준), 생사역, 왕에게 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순간들을 짧고 강렬하게 담아냈다. 먼저 피 묻은 칼을 들고 궁으로 향하는 창은 어둠 속 누군가와 팽팽하게 대치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서비는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어딘가에 감금이 됐다. 비명 소리와 함께 서비의 얼굴에 피가 튀며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중전은 여전히 탐욕으로 가득차 주술을 사주하다 무녀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창호문으로 달려드는 수많은 생사역의 인영이 조선에 죽음의 그림지가 짙게 드리워졌음을 알게 한다. 조선의 어좌가 주인을 잃고 비워있는 모습 뒤로 생사역이 되어 끔찍하게 변해버린 왕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킹덤’ 시즌 2는 내년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킹덤' 시즌2 티저 영상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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