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의견 차 좁히지 못해
월성 1호기.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의 영구 정지를 확정했다.

지난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월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해 신청한 운영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앞서 10월과 11월에도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영구정지 문제를 논의했지만, 위원간 의견 차가 커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의 자료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원전의 경제성을 축소평가한 의혹이 있다"라며, 국회가 감사원 감사를 의뢰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원안위가 월성 1호기의 10년 연장운영을 결정하자 불복한 시민 2천여 명이 제기한 행정소송도 2심이 진행 중이어서 관련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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