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남지역암센터’서 위상·역할 확대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화순전남대병원의 국가 지정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가 내년부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로 통합 출범한다. 이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과 함께 유일하게 지역암센터가 없던 광주시도 비로소 국가 지정 지역암센터를 갖게 됐다.

26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관계자,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에서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이후 보건복지부와 전남도의 지원 하에 암 진료와 연구·암예방관리사업 등을 추진해온 전남지역암센터는 내년부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로 위상과 역할이 확대된다.

이번 지역암센터 통합출범은 광주시와 전남도 관련부서의 오랜 노력 끝에 성사됐다. 광주시가 새로이 참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광주·전남이 통합된 지역암센터로 재지정 받게 됐다.

향후 광주지역 암환자들에 대한 국가 지원과 지역암센터의 다양한 진료·예방관리 서비스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권역을 포괄하는 지역암센터로 위상이 격상되면서 인력·예산도 늘어나, 전남도와 함께 추진해왔던 각종 암관리 사업과 전남 내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사업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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