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호주 멜버른 간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 부정기 항공편을 주 1회 운항한다.

멜버른은 겨울철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았지만 그간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이 없어 방문객들은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를 통해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