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소아응급의료센터 지정 기한 2021년 말까지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 3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영남대병원(대구권역), 전북대병원(전북전주권역), 원광대병원(전북익산권역)이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이다.

제공= 보건복지부

2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지난해 2019~202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대책으로,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추가 지정 계획을 확정,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6월) 및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 충족여부 실사 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지난 9일 영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전북대병원(16일), 원광대병원(27일)을 지정했으며, 추가지정 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38개소(기존 35개소)가 지정·운영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공모해 사업계획서 평가(8월), 지정기준 실사(9~12월) 등을 거쳐 2개소(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추가 지정했다.

추가 지정된 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이에 따라 새해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5개소(기존 3개소) 운영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추가 지정된 권역 및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지정 기한은 차기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주기(2022~2024년)를 고려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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