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디지털 은행'으로 재탄생하는 NH농협은행
‘따뜻한 디지털 은행'으로 재탄생하는 NH농협은행
  • 김형일 기자
  • 승인 2019.12.27 15:13
  • 수정 2019-1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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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신뢰받는 은행’ 구현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로 ‘고객중심 마케팅’ 전개
‘촘촘한 위험관리체계 구축’으로 고객 권익 보호
NH농협은행이 2020년 '따뜻한 디지털 은행'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했다./김형일 기자
NH농협은행이 2020년 '따뜻한 디지털 은행'으로 재탄생한다./김형일 기자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NH농협은행이 2020년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따뜻한 디지털 은행’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했다.

농협은행의 내년 중점 추진 과제는 우선 ‘신뢰받는 은행’ 구현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농협 본연의 가치 실현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농협은행은 ‘말벗서비스’ 채널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말벗서비스는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1~2회 농촌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고객중심 통합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데이터분석 역량을 강화해 고객경험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고객중심 통합 마케팅을 위해 농협은행은 데이터와 연계한 고객가치 증진 중심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농협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생활 패턴 분석시스템(NDS-Map)'을 구축했다.

NDS-Map은 고객의 금융거래,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유형, 결제수단 등을 분석해 디지털 금융거래 성향과 디지털채널 이용 빈도를 측정할 수 있게 지수화한 프로그램이다.

농협은행은 이를 활용해 영업점 창구, 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에서 고객의 금융거래 실적과 결제 성향 등에 따라 우대금리나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은 고객중심 통합 마케팅을 위해 고객과 농업인 중심의 사업기반을 확립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NH링크(LiNK)'를 이용해 신규고객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NH링크는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지점으로 지난 7월 출시됐다.

링크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로그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치면 입출식, 예·적금, 체크카드 등에 가입할 수 있고 대출 상품 안내와 계좌 조회, 환전 신청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농업인 중심의 농업금융 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정책자금 지원 강화와 농업인 대상 컨설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촘촘한 위험관리체계 구축’으로 고객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다.

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농협은행은 바젤Ⅲ 규제 대응 및 여신심사·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젤Ⅲ 규제는 국제결제은행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은행의 자본확충 기준을 강화한 규제안으로 기본자본비율을 6% 이상으로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지난 9월 기준 농협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은 13.23%로 전년 동기 12.78%보다 0.45%p 올라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방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금세탁방지 전문성 강화 및 정보보호 내실화로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에 대한 기본 내용 및 투자 위험성 등에 대한 안내 없이 판매하는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농협은행은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며 내년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농협은행은 매월 28일을 ‘NH자금세탁방지의날’로 지정하고 영업점 직원들에게 자금세탁방지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 전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내년 경영계획 키워드는 신뢰와 고객중심, 고객 권익 보호, 디지털”이라며 “디지털 금융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디지털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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