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걸그룹 AOA 찬미의 어머니 임천숙 씨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일보는 임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임 씨는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린 나이에 소매치기까지 해야 했지만 17살에 만난 미용실 원장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됐다.

임 씨의 선행은 찬미가 AOA로 데뷔하기 3년 전인 지난 2009년 KBS 1TV '사미인곡'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2015년에는 MBC '위대한 유산'에 찬미와 임 씨가 함께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당시 찬미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데뷔를 꿈꾸게 됐다고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는 찬미와 임 씨에 대한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찬미랑 찬미 어머님이랑 꼭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찬미 어머님 존경합니다", "진짜 엄마네요. 건강하세요"라며 뭉클한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찬미는 2012년 AOA로 데뷔해 '빙글 뱅글', 심쿵해', '짧은 치마'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찬미찬미해'를 통해 일상과 다이어트, 비하인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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