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쳐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엄지식품은 27일 충청남도 보령군 비체펠리스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룹 출범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엄지식품은 이날 그룹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사인 태송, 엄지F&B, 엄지리테일 등을 포함해 내년 1월 1일부터 그룹체제로 출범함을 알렸다. 새로운 30년을 위한 비전과 새 CI도 발표했다.
또 엄지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초일류 냉동 편의식 선도기업’이란 비전을 세우고 세 가지 전략 목표로 ▲냉동HMR 사업영역 확대 ▲소비자접점영업 확대 ▲2020년 매출 1000억·2025년 매출 2000억 달성을 발표했다.
엄지식품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손만두 산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창업 후 30년간 만두를 포함해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오랜 역사에서 대변하듯 엄지식품의 대표 상품은 만두다. 손만두, 물만두, 군만두, 찐만두 등 20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계열사인 태송은 볶음밥, 컵밥등 18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홈쇼핑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엄지식품은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 제 2회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개최되자. 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인천 남동구 유소년야구단 송민건 군에게 상품으로 만두볶음밥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1회 대회에선 엄지식품의 지원으로 당시 서울 잠신중학교 2학년 조원재 군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발됐다. 조 군은 지난해 6월 제66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타점상, 수훈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엔 ‘내 고장 엄지사랑 운동’ 협약식에 참여해 내 고장 엄지사랑 카드 발급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해 조성한 기금 300만원과 엄지식품에서 별도로 출연한 기금 300만원을 더해 엄지식품 직원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