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가 28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톨릭 신자인 이완과 이보미는 성당에서 인연을 맺었고, 2018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열애 2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완 측은 앞서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깊게 진행한다"라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이보미의 동료 골프선수 최보미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보미의 브라이덜 샤워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완은 깜짝 영상을 통해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보미가 더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오빠가 많이 노력하고 도와줄게"라며 "몸 조심히 놀다 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말했다.

이보미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을 알렸다.

이완은 배우 김태희 동생으로 지난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인순이는 예쁘다' '우리 갑순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보미는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에서도 활약 중이다. 2010년 KLPGA 투어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받았고, J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뒀다.

사진=세인트지지오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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