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전국노래자랑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각지를 돌면서 주민이 참여하는 순회공연 및 공개녹화 방식이다. 시·군·자치구나 각종 축제위원회 등에서 초청을 받기도 한다.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역 주민들이 노래를 부르기 전 장기를 선보이거나 그 지역의 특산물도 소개하며 진행자와 출연자 간에 만담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도 출연하여 지역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과거 1972년 4월 3일~1977년 4월 2일까지 'KBS배 쟁탈 전국노래자랑'으로 방송됐다. 이후 중단된 지 3년 7개월 만인 1980년 11월 9일에 지금의 제목인 '전국노래자랑'으로 방송을 재개한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단일 프로그램 30년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방송인 송해는 지난 199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