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1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28일 대비 0.64% 하락한 28,462.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8,945.9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미국 내 경제 지표 또한 "11월 기준 미국의 무역적자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며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줄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12월 들어 1단계 미·중 무역협상 소식을 기점으로 끝없이 상승하던 뉴욕증시는 고점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에 대해 미 뉴저지주 소재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시장은 대부분 연말까지 홀딩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홀딩 패턴이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증시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