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 / 당진시청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당진 왜목마을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충남 당진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충남의 서해를 품고 있다. 실제로 왜목마을에서 잡힐 듯 가까워 보이는 국화도 등의 섬은 모두 경기도 소속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가깝지는 않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당진IC로 빠져나와 약 30km 정도 달려야 왜목마을에 닿는다.

송악IC에서 석문방조제를 따라가는 방법도 있다. 왜목마을로 향하다 보면 이렇게 유명해지기 전 열 채도 되지 않는 초가집들이 자리한 한적한 어촌이었다는 사실이 좀 더 쉽게 이해가 된다. 해돋이와 해넘이 풍광으로 먼저 사진가들에게 알려진 왜목마을. 지금처럼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은 불과 20년도 되지 않았다.

한편 왜목마을은 땅의 모양이 가느다란 왜가리 목을 닮아 왜목마을이라고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에서 유래했다고도 전해진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