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핀크가 한국씨티은행과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핀크는 올해 마지막 제휴를 씨티은행과 맺으며 핀크만의 차별화된 대출 비교 서비스에 총 6곳의 은행과 업무 협약을 완료하고 고객 혜택을 위한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핀크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통신데이터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관련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정받고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핀크 T스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맞춤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핀크 T스코어로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금융 이력 부족자도 쉽고 빠른 대출 이용 및 금리와 한도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최대 1.0%포인트까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맞춤형 대출 상품을 조회하고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어 간편하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에선 최근 제휴를 맺은 한국씨티은행부터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까지 제1금융권 및 제2금융권 다수의 대출 상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핀크의 제휴 금융기관 수는 타 핀테크 사 대비 상위를 기록하며 고객 혜택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30일 기준 토스는 9곳, 핀다 4곳, NHN페이코 2곳, 뱅크샐러드는 1곳의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고객이 여러 은행의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핀크 앱을 통해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 간편한 방법으로 대출 상품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혁신 금융 서비스"라며 "이를 위해 현재까지 총 6곳의 금융사와 협력 중이며, 앞으로 금융 혜택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 기관의 수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크는 지난 18일 핀테크사까지 전면으로 시행된 오픈뱅킹을 기점으로 높았던 금융사 간 벽을 허물고 대출 비교 서비스를 위한 협업은 물론,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위해 신한카드와 손을 잡는 등 금융의 혁신을 위한 업무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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